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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현관 신발장 시트지 리폼으로 새집 현관처럼 만들기, 아주 쉬워요!

셀프인테리어 04.
현관 신발장 시트지 리폼으로 새집 현관처럼 만들기, 아주 쉬워요!

 



현관 신발장 시트지가 떨어져서 고민인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저희 집도 10년이 넘은 아파트라서 현관 신발장이 너덜너덜하게 떨어지더라고요. 집 안으로 제일 처음 들어와서 보이는 게 현관인데, 너무 보기가 싫었어요. 업체 의뢰를 알아보니 생각보다 너무 비싼 듯해서 셀프로 신발장 시트지 리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트지를 구매 후 잘 잘라서 붙이기만 하면 되지만 은근히 손기술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붙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깔끔하고 예쁘게, 원래 그런 것처럼 티 안 나게 하는 것은 실력에 따라 결과물이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직접 제가 해본 결과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어느 정도 시간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셀프로 리폼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시트지 리폼의 장점으로는 깔끔한 리폼, 상대적으로 쉬운 시공, 저렴한 시공비를 들 수 있습니다. 신발장 시트지 리폼을 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보아야 할 것과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어떤 디자인으로 시트지 리폼을 할 것인가?
인테리어 필름, 시트지를 검색해보시면 아주 다양한 시트지가 있습니다. 펄이 들어간 시트지, 레더 질감의 시트지 등 다양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현관 신발장 시트지 리폼을 하게 되면 양 벽면 전체가 동일한 시트지로 발리기 때문에 어떤 모양, 어떤 색상으로 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상품을 구매할 때 상세설명의 작은 조각으로 볼 때와, 신발장 전체를 바른 후에 보는 느낌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점을 고려하고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레더(가죽) 느낌의 인테리어필름을 구매해서 리폼을 했습니다. 시트지가 꽤 두꺼워서 시공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2) 치수를 정확히 재야 한다.
시트지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대부분은 결제한 가격에 맞춰 길게 재단한 필름 한 롤로 배송이 됩니다. 하지만 간혹 1m씩 잘라서 배송하는 곳도 있으니 이 부분을 꼭 확인하고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신발장 중간에서 시트지가 잘리면 정말 보기에 안 좋기 때문에 가장 긴 세로길이를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애매하게 남는다면 이어붙일 생각을 하지 않고 과감히 버리는게 좋습니다.

3) 딱 맞기보다는 1~2cm씩 길게 재단하면 좋다.
신발장 문의 세로 길이가 길기 때문에 한 번에 딱 맞게 붙이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한 쪽 면에 맞춰 붙인 후 밀대로 밀면서 깔끔하게 밉니다. 그 후 반대쪽 면을 칼로 깔끔하게 재단하여 붙이는 것이 정석입니다.

4) 미리 손잡이 및 부속품을 떼어내고 시공하세요.
신발장의 손잡이 및 부속품은 미리 해체 시켜 놓아야 시공할 때 깔끔한 결과가 나옵니다.

5) 밀대로 시트지를 밀 땐 힘을 뭐서 밀어 주어야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