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인테리어 02.
블라인드 종류, 블라인드 커튼 장단점 총정리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며 가장 고민했던 것이 바로 블라인드입니다. 이전에 어떤 방은 커튼을 썼고, 거실과 다른 방은 블라인드를 달아 놓았습니다. 블라인드, 커튼은 집안 분위기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먼저, 블라인드 종류를 말씀드리기 전에 블라인드와 커튼을 비교해볼게요.
1. 커튼
커튼은 아늑하고 고급스러우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기에 좋습니다. 집 분위기, 인테리어에서 패브릭이 주는 따뜻한 느낌을 무시할 수 없죠. 커튼은 햇빛을 차단하는 원래의 기능을 완전히 수행하면서도 인테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종류와 두께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소재도 다양합니다. 폴리, 면, 린넨, 실크, 레이스 ,벨벳 등 재질에 따라 주는 느낌도 다양합니다. 패턴이나 색상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한 번 세탁할 때 부피 때문에 가정에서 세탁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자칫하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블라인드
블라인드는 커튼에 비해 경제적입니다. 물론 블라인드도 고급형을 구매하면 정말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저가의 제품도 잘 나오기 때문에 가능한 지출 범위 내에서 얼마든지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블라인드의 종류도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습니다. 블라인드는 커튼과는 달리 상하로 움직이며 채광조절을 할 수 있어서 기능적으로도 좋습니다. 블라인드는 커튼에 비해 쉽게 때가 타지 않고 먼지를 잘 털어주거나 닦아주면 오래 제 형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리가 더 쉽습니다.
저는 집에 있던 블라인드와 커튼을 모두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새 블라인드로 전체 교체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각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따라 총 5가지 종류의 블라인드를 설치했습니다.
1) 거실 : 화이트 콤비 블라인드
거실의 블라인드는 깔끔하고 심플한 블라인드로 바꿨습니다. 화이트색상이라 거실이 훨씬 더 넓어 보이고 환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콤비 블라인드는 각도에 따라 외부 시야를 100%~50%까지 차단할 수 있고, 완전히 깔끔하게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거실에 설치할 블라인드로 딱이었습니다.
2) 작은 침실 : 7라인 콤비 블라인드
일반 콤비 블라인드는 심플하고 깔끔하지만, 동시에 단출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제 침실은 조금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꾸미기를 원했기 때문에 일반 콤비 블라인드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7라인 콤비 블라인드라는 조금은 독특한 블라인드를 선택했습니다. 콤비 블라인드지만 세븐라인이 들어가있어 훨씬 고급스럽고 더 화려한 느낌을 주는 블라인드입니다.
3) 서재방 : 우드 블라인드
우드 블라인드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우드블라인드는 색상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화이트 우드 블라인드는 깔끔하고 인스타 감성의 분위기를 주기에 적합합니다. 너무 진한 색의 우드블라인드는 답답하고 막힌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한 후 선택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방이 지나치게 작아 보이고 답답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블라인드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사용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습니다. 먼지가 잘 쌓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청소를 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4) 안방 : 트리플쉐이드 블라인드
트리플쉐이드 블라인드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블라인드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콤비블라인드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안방에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재정이 충분한 상황이라면 거실에 설치해도 예쁠 것 같습니다.
5) 창고 : 롤 블라인드
롤 블라인드는 가격이 싸고 실용적이지만 답답한 느낌을 주며 실생활에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창고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인테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관문 리폼 페인트 vs 인테리어필름 vs 폼블럭, 방문 리폼 셀프인테리어 (0) | 2021.06.20 |
---|---|
현관 타일 셀프 시공 주의사항, 현관타일 인테리어 (0) | 2021.06.15 |
현관 신발장 시트지 리폼으로 새집 현관처럼 만들기, 아주 쉬워요! (0) | 2021.06.15 |
셀프인테리어의 시작은 대청소! 미니멀라이프 버리기가 핵심 (0) | 2021.06.14 |
셀프인테리어 벽지와 페인트, 폼블럭 단열벽지 (0) | 2021.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