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식이알러지로 고민이 많으시죠. 이런 견주님들이 많이들 찾는 선택지 중 하나가 바로 곤충사료입니다. 곤충사료는 흔히 사용하는 닭, 오리, 연어, 소같은 동물성 단백질 대신 곤충 단백질을 주 단백질원으로 만든 사료입니다. 곤충단백질은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단백질입니다. 또한 단백질 효율성이 상당히 좋아 인류의 미래식량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고, 위생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식이알러지가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인섹트도그 빅, 인섹트도그 미니, 벨포아, 요라 등 다양한 곤충사료를 시도해봤습니다. 이 중에서 식이알러지에 확실히 효과가 있던 제품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료를 항상 순환하며 급여하고 있는데, 요즘 알러지 증상이 심해져서 먹이던 사료를 중단하고 다시 공충 사료로 돌아갈까 합니다. 오늘은 곤충사료의 best2인 벨포아와 인섹트도그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 벨포아 |
![]() 인섹트도그 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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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 독일, marsapet, 2016 런칭 | 독일, green pet food, 2014 (모회사 : Josera petfood, 1941) |
정보 | 자체공장 X , 네덜란드의 농장에서 생산, 리콜X | 자체 레시피, 연구소. 자체공장O, 리콜X |
주 단백질원 | 동애등에 29% | 오리지날 : 밀웜 10% (미니 : 10%보다 더 높다고 함) |
영양소 정보 | 단:지:탄 = 약 3:2:3 | 단:지:탄 = 약 2:1:4 |
둘 다 제조하는 회사는 역사가 있고 괜찮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곤충함량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또한 영양정보도 AAFCO 기준을 아깝게 충족을 못해요. 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족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최근 곤충사료가 여러가지 종류로 다양하게 나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이 두 종류가 강세를 보입니다. 벨포아는 워낙 가격이 사악한 것으로 유명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섹트도그를 선택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 인섹트도그 수입사가 바뀌면서 용량은 더 적어지고 가격은 올라서 오히려 인섹트도그가 벨포아보다 더 비싸졌답니다. (1kg당 벨포아 : 2만원, 인섹트도그 미니 : 2만2천원)
그렇다면 둘 중 뭐가 더 좋으냐? 일단 저는 인섹트도그는 오리지날이 아닌 미니만 먹입니다. 인섹트도그 빅(오리지날)은 건조감자가 너무 많이 들어가있고 곤충함량이 10%로 상당히 낮아 곤충사료보다는 탄수화물 사료가 더 맞지 않나 싶어요. 인섹트도그 미니는 감자대신 고구마를 더 첨가했고 밀웜비중을 높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자면, 인섹트도그 미니를 급여할 때 눈물이 서서히 줄어들었어요. 기호성은 별로 안좋았습니다. 반면 벨포아의 경우 기호성은 좀 더 좋았고 변 상태가 좋았습니다. 사실 내 강아지에게 어떤게 더 맞냐 하는 것은 직접 먹여봐야 아는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둘 다 안 먹여봤다면 저는 인섹트도그 미니, 벨포아 두 가지를 모두 먹여보시고 어떤게 더 내 강아지에게 맞는지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행히도 이 두 사료의 샘플은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샘플로는 기호성이나 효과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떤 것을 우선으로 먹어볼지 판단하기에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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