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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 대한 모든것

강아지 하품하는 이유, 강아지 하품의 진짜 의미

 

 

우리 강아지가 하품을 자주 하나요? 강아지 하품이 사람처럼 따분하다는 의미일까요? 오늘은 강아지들이 자주 하는 하품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아지는 피곤할 때 하품을 합니다. 사람과 비슷하죠. 자기 전이나, 선잠을 자다가 자주 깨면 하품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피곤하거나 졸릴 때 하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하품을 합니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거나 주인에게 혼이 날 때 하품을 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강아지가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은 것에 대한 신체적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우리 강아지는 말을 다 알아들으면서 일부러 문제행동을 한다, 일부러 약을 올리려고 배변을 아무 데나 하거나 벽지를 뜯는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전문가들이 이런 경우를 보면 상황은 정반대인 경우가 많아요. 강아지가 다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자주 혼을 내는데 일관성이 없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교육하지 않고 화만 내어 강아지는 주인이 왜 화를 내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강아지는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 게 아니라 주인이 변덕스럽고 나를 두렵게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배변을 아무데에나 하는 경우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기도 모르게 신경전달로 인해 배변 욕구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품과 같이,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주인이 잘 알고 있어야 강아지 교육도 가능합니다. 이를 카밍시그널(calming signal)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들이 공포, 스트레스 상황에서 공격 의사가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사람을 상대로 하기도 하고, 다른 강아지에게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3. 강아지는 가끔 관심을 받기 위해서 하품을 합니다. 강아지가 하품을 할 때 귀엽다며 큰 관심을 보여줬을 때 강아지가 행복했다면 사람의 관심을 받기 위해 하품을 계속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