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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 대한 모든것

강아지 감기에 대한 모든것 : 증상, 치료방법, 산책, 회복에 좋은 음식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강아지 감기에 대한 문의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감기의 증상과 감기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어떨 때 응급상황인지, 산책은 가도 되는지, 강아지 감기가 옮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강아지 감기 증상
: 식욕저하, 기침, 기력저하가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강아지의 코가 너무 축축하고 자주 헥헥대는 등 호흡이 일정치 않고 힘겨워 보인다면 감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물을 너무 자주, 많이 섭취할 경우에도 건강 이상의 단서가 됩니다. 기침이 평소처럼 단발성의 재채기가 아니라 거위가 기침하는 듯한 소리일 때, 그리고 구역질을 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기관지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2. 강아지 감기, 병원에 데려가야 할까요?
: 강아지가 가벼운 감기에 걸렸다면 약 일주일 내에 회복을 하지만 만약 증상이 회복되지 않고 악화될 경우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면 항생제 등을 처방해주거나 주사를 맞을 수도 있는데, 병원비는 약 4-5만원정도 나오지만 치료내역에 따라 상이합니다. 만약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데 방치할 경우 심각한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 새끼강아지나 노령견의 경우에는 가벼운 감기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무작정 지켜보기 보다는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강아지 감기 걸렸을 때 산책을 나가도 될까요?
: 강아지가 감기에 걸렸다면 산책을 나가기보다는 집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강아지 감기에 좋은 음식
:1) 배숙
배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배의 딱딱한 심지 부분을 제거해줍니다. 보통 배 중심을 파서 버리고 배를 그릇처럼 만들어 비닐에 싸서 찌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하지 않고 배를 잘라서 물을 조금 넣고 꿀 1작은스푼 넣어주고 푹 끓여줍니다. 비닐은 환경호르몬 문제고 있고, 만드는 방법이 쉬워야 자주 해줄 수 있더라고요. 그렇게 배가 푹 익으면 식혀준 후 믹서기에 갈아서 급여합니다. 기관지염이나 감기에 아주 좋기 때문에 소량씩 간절기때마다 챙겨주면 좋습니다.

2) 북어국
북어는 강아지에게 보약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감기에 걸렸을때 북어국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가시가 잘 발려져 있는 북어를 구매합니다. 염분과 다른 화학약품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에는 살짝 데치고 그 데친 물은 버립니다. 두번째로 다시 삶아줄 때는 충분히 푹 삶아 식혀서 급여합니다. 강아지들이 이런 유동식을 먹을 때에는 대부분 안씹고 삼키기 때문에 가시가 목에 걸리지 않게 잘 손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먹이려고 손수 준비하다보면 사람 먹는 것보다도 더 신경이 쓰이고 손이 많이 가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3) 사료, 물 급여시
: 감기에 걸린 강아지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료를 급여할 때에도 물에 불려서 급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을 잘 섭취하면 몸을 회복하는데에 도움이 되므로 닭가슴살을 삶아 토핑처럼 올려서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5. 감기가 사람과 강아지 사이에도 전염되나요?
: 아닙니다. 강아지와 사람 사이에 감기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와 다른 강아지 사이에는 전염이 되기 때문에 다견가정에서 한 강아지가 감기증세가 보인다면, 전염 방지와 휴식을 위해 격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