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산책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야생진드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날씨가 아주 따뜻하고 저녁에는 선선해졌죠.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러 많이 나가죠. 강아지가 새로운 장소에서 뛰어놀게 해주고 싶어 산이나 공원, 들판 등으로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기에는 진드기를 정말 조심해야 한답니다. 저도 오늘 강아지 산책 후 목욕을 다 시키고 나서 진드기 한 마리를 발견하고 기절초풍을 했답니다. 진드기는 강아지의 피부에 이를 박고 피를 빨아먹기 전에는 크기가 아주 작아요. 또한, 목욕으로도 진드기를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눈으로 털 사이사이, 피부 안쪽까지 면밀히 살펴야 한답니다.
<강아지 진드기 감염 증상과 질병>
강아지가 야생진드기에 물리면 구토, 설사 등이 유발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원충이나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어 정말 위험하답니다. 더군다나 이런 것들은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제가 제일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바베시아'입니다. '바베시아'는 원충의 한 종류로 진드기가 흡혈할 때 강아지에게 감염됩니다. 바베시아 감염증은 잠복기가 있습니다. 따라서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그 후 일주일 정도는 주의해서 강아지의 상태를 살펴보고 이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바베시아감염증의 증상으로는 발열, 혼수, 창백한 이와 잇몸(빈혈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유발됩니다.), 기력 저하, 혈뇨, 황달, 림프 비대증 등이 있습니다. 바베시아에 감염되어 증세가 심각해지면 장기와 신경계통 문제가 유발되어 위급한 상황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감염증의 사망률은 30% 정도로 상당히 높습니다.
<강아지 진드기 예방법>
그렇다면 이러한 야생진드기로부터 강아지를 보호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동물병원이나 동물약국에서 외부기생충을 죽일 수 있는 구충제를 매달 복용해야 합니다. 약에 따라 내부기생충만 되는 약도 있으니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약은 진드기가 강아지를 문 후에 강아지 혈액에 있던 약 성분이 진드기를 죽이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진드기 퇴치 효과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책을 나갈 때에는 강아지 진드기 퇴치제, 강아지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요즘에는 목걸이형, 클립형, 스프레이형 강아지 진드기 기피제가 잘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스프레이형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기피제는 진드기를 죽이는 제품이 아니라, 진드기가 강아지의 털에 붙는 것을 감소시키고 움직임을 둔하게 하여 피부를 물지 못하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일상적인 산책에서는 이렇게 먹는 약/바르는 약과 기피제를 같이 사용하면 진드기는 웬만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변에 산이나 들판이 많은 경우 여름에도 산책시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너무 더울 수 있기 때문에 햇빛이 쨍쨍한 시간대를 피하고, 강아지의 몸을 시원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강아지 쿨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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