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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 대한 모든것

강아지 입질, 새끼강아지 너무 물어요 원인과 훈련방법


강아지 입질, 새끼강아지 너무 물어요 원인과 훈련방법

새끼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가 바로 ‘입질’이죠. 마냥 귀여울 줄만 알았던 강아지인데 시도 때도 없이 무니까 너무 힘드신 분 많으시죠. 2개월, 3개월, 4개월, 5개월. 이 시기의 어린 강아지는 뭐든 입으로 물기 쉽습니다. 사람 아기가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것과 같아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그냥 놔두면 안 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린 강아지가 물 때 어떻게 반응하고 훈련해야 하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새끼강아지가 무는 이유는 그저 눈앞에 움직이는 재미있는 것이 있어서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한데 움직이는 것은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거기에 사람을 물면 사람이 다양한 소리도 내고 관심도 주니 얼마나 좋을까요? 이 시기의 입질은 공격하려는 의도를 가진 입질이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혼을 내는 방법은 절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물면 너는 심심해 질거야.’ ‘사람을 물면 너는 관심을 받지 못해.’ ‘물지 않으면 재미있게 놀아 줄거야’ 라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것을 알려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강아지가 사람을 물면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강아지를 혼자 놔둔 후 다른 방 안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습니다. 강아지를 혼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 자리를 피하고 강아지를 혼자 놔둡니다. 1~2분 후 밖으로 나와서 다시 놀다가 또 물면 그 즉시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아무리 눈치가 없는 강아지도 대여섯 번 연속으로 하면 이상함을 느끼고 멈칫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장난감으로 재미있게 놀아줍니다.

2. 강아지가 물면 아!소리와 함께 깜짝 놀랐다는 표현을 크게 해줍니다. 강아지가 멈칫,하며 뭔가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이 방법이 먹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방법을 계속 시도해 줍니다.

3. 강아지가 물면 바로 몸을 안고 주둥이 쪽을 손으로 고리 모양을 만들어 입을 벌리지 못하게 합니다. 어미 강아지가 새끼강아지를 교육할 때 사용하는 방법을 모방한 것입니다.

4. 앉아, 기다려, 하우스 등의 훈련 숙달시키기. 앉아 기다려 훈련은 강아지의 모든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사람의 행동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방법을 익히고 무작정 돌진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5. 터그놀이하기. 터그놀이는 강아지를 흥분시키는 것이 아니라 흥분을 조절하는 법을 알려주는 놀이입니다. 장난감으로 밀고 당기며 놀다가 사람의 지시에 장난감을 놓고 대기하며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겁니다. 터그놀이 중 장난감을 흔들며 놀다가 사람이 갑자기 장난감을 꼭 잡고 움직이지 않으면 강아지가 잠시 생각을 한 후 스스로 장난감을 놓게 됩니다. 이때 칭찬과 함께 보상을 주세요. 이 방법으로 꾸준히 놀아 주면 강아지 스스로 흥분을 조절하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